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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아 가지마! 놓치면 1년 기다려야 할 '봄꽃축제 마지막' 찬스

눈 깜짝할 사이에 봄의 절정이 지나가고, 어느덧 5월의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있네요! 🌸 화려했던 벚꽃과 튤립의 향연은 아련한 추억이 되었지만, 아직 우리 곁에는 봄의 끝자락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막바지 봄꽃들과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초여름의 꽃들이 남아있답니다.

 

"올해 봄꽃 구경 제대로 못 했는데..." 하며 아쉬워하고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어요! 지금 아니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는 '봄꽃축제 마지막' 기회! 그리고 싱그러운 초여름의 문턱에서 만날 수 있는 꽃 소식까지,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서둘러 봄의 마지막 페이지를 함께 장식하러 떠나볼까요?

 

 

1. 이번 주말이 마지막! 놓치면 후회할 봄꽃엔딩 축제

정말 이번 주말(5월 24일~25일)을 놓치면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막바지에 이른 대표적인 봄꽃 축제들입니다. 서둘러 방문 계획을 세워보세요!

 

① [전남 곡성] 세계장미축제: 천만송이 장미의 유혹 ( ~ 5월 25일까지!)

  • 장소: 전라남도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 매력 포인트: 지금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그야말로 장미의 천국! 1004종의 다채로운 장미들이 만개하여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럽 각국의 정원을 테마로 한 장미정원과 다양한 포토존, 야간 개장까지! 이번 주말이 축제의 마지막이니, 로맨틱한 장미의 바다에 빠져볼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2025년 축제 기간: 5월 16일 ~ 5월 25일)
  • 꿀팁: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으니 오전에 일찍 방문하거나, 야간 개장을 노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② [경남 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 붉은 양귀비 물결 속으로 ( ~ 5월 25일까지!)

  • 장소: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일원
  • 매력 포인트: 전남과 가까운 경남 하동에서는 드넓은 들판을 붉게 물들인 **꽃양귀비(개양귀비)**의 황홀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붉은 꽃양귀비 외에도 수레국화, 안개초 등 다양한 봄꽃들이 함께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레일바이크를 타며 꽃밭을 감상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 이 축제 역시 이번 주말이 마지막입니다. (2025년 축제 기간: 5월 16일 ~ 5월 25일)
  • 꿀팁: 붉은 양귀비와 파란 수레국화의 색 대비가 아름다워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참고)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 5월 25일까지): 조금 거리가 있지만,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장미축제 중 하나로 다양한 품종의 장미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활짝 핀 장미 사진

 

2. 봄의 끝자락, 초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꽃 명소 (지금 가면 좋아요!)

막바지 봄꽃 축제와 더불어, 늦봄부터 초여름까지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 명소들도 있습니다.

 

① [전남 고흥] 쑥섬(애도) 수국: 바다와 어우러진 몽환적인 풍경 (5월 말 ~ 6월 개화)

  • 장소: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쑥섬길
  • 매력 포인트: '비밀의 정원'이라 불리는 쑥섬은 5월 말부터 탐스러운 수국이 피어나기 시작해 절정을 이룹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형형색색 피어난 수국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 아직 축제 기간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더라도(보통 5월 말 또는 6월 초 시작), 지금부터 개화 상황을 주시하며 방문 계획을 세워볼 만합니다.
  • 꿀팁: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이니, 배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고 여유롭게 방문하세요.

 

② [전남 영광] 숲쟁이꽃동산 금계국: 황금빛 물결의 향연 (5월 ~ 6월)

  • 장소: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진내리 숲쟁이꽃동산
  • 매력 포인트: 바로 우리 영광에도 숨겨진 봄꽃 명소가 있답니다! 법성포 숲쟁이꽃동산 일대에는 5월이 되면 노란 금계국이 만발하여 황금빛 물결을 이룹니다. 백제불교최초도래지와 함께 둘러보기 좋으며,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화려한 축제는 아니지만, 여유롭게 늦봄의 정취를 느끼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 꿀팁: 금계국은 햇살 좋은 날 더욱 예쁘니, 맑은 날 방문하여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③ [전남 신안] 퍼플섬 라벤더: 보랏빛 향기 속으로 (5월 중순부터)

  • 장소: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반월도·박지도 (퍼플섬)
  • 매력 포인트: 온통 보라색으로 가득한 퍼플섬에서는 5월 중순부터 프렌치 라벤더가 피어나 보랏빛 향기를 뿜어냅니다. 보라색 다리를 건너 섬 전체를 뒤덮은 라벤더와 다양한 보라색 조형물들은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섬 라벤더 축제는 보통 5월 중순경 개최)
  • 꿀팁: 보라색 옷을 입고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활짝 핀 금계국 사진

 

 

3. '봄꽃축제 마지막'을 즐기는 꿀팁

아쉬운 봄의 끝자락, 마지막 봄꽃을 더욱 알차게 즐기기 위한 몇 가지 팁을 드립니다.

  • 방문 전 정보 확인 필수: 축제 기간, 운영 시간, 입장료, 주차 정보 등을 출발 전에 반드시 해당 축제 공식 홈페이지나 문의처를 통해 확인하세요. (특히 이번 주말이 마지막인 축제들은 더욱!)
  • 날씨 및 교통 상황 체크: 변덕스러운 봄 날씨와 주말 나들이객 증가에 대비하여 날씨 예보와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편안한 복장과 준비물: 많이 걸을 것을 대비하여 편안한 신발과 옷차림은 필수!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 마실 물 등도 챙기세요.
  • 여유로운 마음으로 만끽하기: 마지막 봄꽃의 아름다움을 눈과 마음에 가득 담으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세요. 너무 많은 것을 한 번에 보려 하기보다는, 순간순간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덧 봄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지만, 자연은 여전히 우리에게 아름다운 선물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비록 많은 봄꽃축제들이 막을 내리거나 내리고 있지만, 아직 우리 곁에는 놓치기 아쉬운 '봄꽃축제 마지막' 기회들과 새롭게 피어나는 초여름의 꽃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혹은 얼마 남지 않은 5월의 끝자락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봄의 마지막 향연을 즐기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짧아서 더욱 소중한 봄날의 추억,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