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추념일, 잊혀진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위한 교육으로 승화시키다

매년 4월 3일은 4.3 추념일입니다.

 

70여 년 전 제주에서 벌어졌던 비극적인 사건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날입니다.

 

하지만 4.3 사건은 단순한 과거의 아픔으로만 남겨둘 수 없는, 우리 현대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입니다.

 

따라서 4.3추념일을 맞아, 이 사건에 대한 올바른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가 이 비극을 통해 무엇을 배워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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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4.3 역사 교육이 중요한가?

4.3 사건은 해방 직후 이념 대립과 미군정의 정책, 그리고 제주도민들의 억울함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 비극입니다. 수많은 무고한 주민들이 희생되었고, 제주 사회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이러한 4.3 사건에 대한 정확한 역사 교육은 다음과 같은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 역사적 진실 규명: 왜곡되거나 은폐되었던 4.3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알리고,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첫걸음입니다.
• 인권과 평화의 가치 함양: 국가 폭력의 참혹함을 깨닫고, 인권의 소중함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미래 사회의 갈등 예방에 기여합니다.
• 민주주의 발전: 과거의 어두운 역사를 반성하고,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성숙한 시민 의식을 함양합니다.
• 지역 사회와의 공감대 형성: 제주도민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사회 통합에 기여합니다.
• 미래 세대의 역사 인식 제고: 과거의 비극을 통해 교훈을 얻고,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여 미래 사회의 건강한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출처: 제주 4.3 평화재단 홈페이지

 

 

어떻게 4.3 역사를 교육해야 할까?

4.3 역사 교육은 단순히 사건의 개요나 피해 규모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며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 방식을 활용해야 합니다.

• 다양한 자료 활용: 공식 기록물, 생존자 증언, 사진, 영상, 문학 작품, 예술 작품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입체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합니다.
• 학생 참여형 수업: 토론, 역할극, 프로젝트 학습, 현장 답사 (4.3 평화공원, 유적지 등)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활동을 통해 몰입도를 높입니다.
• 피해자 중심의 교육: 희생자와 유족들의 고통과 아픔에 공감하고,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되새기는 교육을 강조합니다.
• 비판적 사고 능력 함양: 사건의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 평화와 인권 교육 연계: 4.3 사건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현재 사회의 인권 문제나 갈등 해결 방안 등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교육으로 확장합니다.

 

 

 

4.3 추념일, 기억을 넘어 교육으로

4.3 추념일은 단순히 슬픔을 되새기는 날을 넘어,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성찰하며 미래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미래 세대들이 4.3 사건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통해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교육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출처: 제주 4.3 평화재단 홈페이지

 

4월 3일, 4.3 추념일을 맞아 우리 모두 4.3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