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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365

K-라면 수출 2조원 돌파, 세계가 반한 매운맛

K-라면 수출 2조원 돌파, 세계가 반한 매운맛

우리나라 라면이 세계에서 얼마나 팔리는지 아시나요?

 

 

지난해 한국 라면 수출액이 1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 8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24년 11월에는 이미 수출액 2조 원을 돌파했고요. 이제 라면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출 효자 상품이 됐어요.

 

 

 

1. 세계가 한국 라면에 빠진 이유

예전에는 "호기심"으로 한국 라면을 사 먹던 해외 소비자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다릅니다. K-드라마나 예능에서 주인공이 라면을 맛있게 끓여 먹는 장면, 틱톡과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매운 라면 먹방 챌린지"가 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거든요.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같은 작품에서는 한국인이 일상에서 먹는 라면, 떡볶이, 김밥이 자연스럽게 등장하면서 "나도 먹어보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여기에 간편식의 고급화도 한몫했어요. 예전 인스턴트 식품이 "싸고 간편한" 이미지였다면, 이제는 원재료의 질과 영양을 대폭 개선한 프리미엄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젓가락으로 매운 한국 라면을 먹는 모습, 틱톡 먹방 챌린지
틱톡과 유튜브의 매운 라면 먹방 챌린지가 K-라면 열풍을 이끌고 있어요

 

2. 어디서 가장 많이 팔릴까

미국, 중국, 일본이 K-푸드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중국에서는 매운맛 라면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수출이 크게 늘었고요. 최근에는 유럽과 중동으로도 수출이 활발해지고 있어요.

 

유럽에서는 웰빙 트렌드와 길거리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식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통 채널도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한인 마트 중심이었는데, 이제는 월마트, 코스트코 같은 현지 주류 대형 유통 채널로 확대됐습니다.

 

미국 대형마트 진열대에 가득 쌓인 한국 라면 패키지
월마트·코스트코 같은 대형 유통 채널로 확대된 한국 라면

 

3. 라면 기업들의 주가도 함께 웃었다

한국 라면의 선전으로 라면을 만드는 기업들의 실적도 좋아졌습니다.

 

수출이 늘면 매출이 늘고, 매출이 늘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마련이죠. K-푸드 열풍이 식품주를 넘어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는 겁니다.

 

다만 주식 투자는 라면 수출 호조 하나만 보고 결정할 일은 아닙니다. 기업의 전체 실적과 시장 상황을 함께 보셔야 해요.

 

 

 

4. 집에서 즐기는 K-라면 팁

세계가 반한 우리 라면, 집에서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 공유해 드릴게요.

냄비에서 끓는 한국 라면, 반숙 계란과 김치를 곁들인 모습
반숙 계란과 김치를 곁들이면 집에서도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 면발을 쫄깃하게: 끓는 물에 면을 넣고 30초 먼저 삶은 뒤, 찬물에 헹궈내면 면발이 훨씬 쫄깃해집니다.

 

- 국물 맛 업그레이드: 파기름을 먼저 내서 라면을 끓이면 깊은 맛이 납니다. 대파를 기름에 볶다가 물을 붓는 거예요.

 

- 토핑의 정석: 계란은 반숙으로, 김치는 신김치로 곁들이면 궁합이 최고입니다.

 

 

 

마무리하며

오늘 저녁은 세계가 인정한 K-라면 한 그릇 어떠세요?

 

글쓴이: 강원국 / ISSUE 365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