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를 적게 타는 분이라면,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출퇴근 거리가 짧거나 주말에만 차를 쓰는 분,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분이라면 주목하세요. 1년 동안 달린 거리가 짧으면 자동차보험료 일부를 돌려받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름은 마일리지 특약, 주행거리 할인 특약이라고도 부릅니다.
오늘은 마일리지 특약이 무엇인지,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놓치기 쉬운 사진 등록 요령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자동차보험 갱신을 앞둔 분이라면 꼭 확인하세요.

1. 마일리지 특약이 뭐예요?
마일리지 특약은 1년 동안 달린 거리가 짧으면 보험료 일부를 깎아 주는 제도입니다.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 가운데 할인 폭이 가장 큽니다. 대부분 1년에 1만5,000km 이하로 달리면 할인 대상이 되고, 덜 탈수록 할인 폭이 커집니다.
보험사마다 할인율은 다르지만, 최대 40%대에 이릅니다. 예를 들어 삼성화재는 1년에 1,000km에서 1만5,000km 이하로 달릴 경우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의 1~42%를 할인해 줍니다. 차를 얼마나 타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2. 왜 지금 이 주제인가요?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올해 2월 자동차보험료를 1.3~1.4% 올렸습니다. 보험료 부담이 커진 만큼, 돌려받을 수 있는 특약을 챙길 이유도 커졌습니다. 출퇴근 거리가 짧은 분이라면 마일리지 특약 하나로 인상분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연말 갱신을 앞둔 분이 많습니다. 갱신 전에 지난 1년 주행거리를 확인하고 사진 등록부터 챙기는 것이 가장 쉬운 절약법입니다. 지금 확인하면 갱신 때 바로 써먹을 수 있습니다.
3.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나요?
한 보험사의 구간별 할인율을 예로 들어, 1년 보험료 80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3,000km 이하는 46%로 약 36만8,000원, 5,000km 이하는 37%로 약 29만6,000원, 8,000km 이하는 28%로 약 22만4,000원입니다.
1만km 이하는 17%로 약 13만6,000원, 1만2,000km 이하는 10%로 약 8만원 수준입니다. 실제 금액은 이보다 조금 적을 수 있습니다. 할인은 긴급출동 서비스 등 일부 특약 보험료를 뺀 금액에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할인율도 보험사와 가입 시점, 차종, 운전자 나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주행거리가 많아져도 손해는 없습니다. 1만5,000km를 넘게 달려 할인을 받지 못하더라도 보험료를 더 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차를 얼마나 탈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 가입해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4. 사진 등록, 놓치면 손해
돌려받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보험에 가입할 때와 만기 때, 두 번에 걸쳐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보험사 앱이나 누리집에 올리면 됩니다. 보험사는 두 시점의 주행거리 차이로 1년 동안 달린 거리를 계산해 환급금을 정산합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만기 때 사진을 올리지 않는 것입니다. 특약에 가입해 놓고 마지막 사진을 내지 않아 환급을 통째로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등록 기간은 보험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만기 전후 한 달 안팎입니다. 만기가 다가오면 계기판 사진부터 찍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환급 방식도 고를 수 있습니다. 계좌로 받거나, 카드 결제를 일부 취소하거나, 다음 해 보험료에서 빼는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험 기간 중간에도 남은 기간이 3개월 이상이면 특약에 추가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사도 있습니다.
5. 꿀팁
- 가입 여부: 1만5,000km 이하로 달린다면 가입하세요. 초과해도 추가 부담은 없으니 일단 가입이 유리합니다.
- 사진 등록: 가입 시와 만기 시, 번호판·계기판 사진을 두 번 등록하세요. 만기 사진 누락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 등록 기간: 만기 전후 한 달 안팎이 보통입니다. 만기가 다가오면 계기판 사진부터 찍어 두세요.
- 함께 챙기기: 안전운전 점수 할인은 마일리지와 중복 가능합니다. 블랙박스·자녀·운전자 범위 한정·다이렉트 가입 할인도 함께 확인하세요.
마무리하며
마일리지 특약은 차를 적게 타는 분에게 가장 큰 할인입니다. 가입해 두고 만기 사진만 챙기면, 인상분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갱신을 앞둔 분이라면 오늘 계기판 사진부터 확인해 보세요. 작은 확인 하나가 큰 절약이 됩니다.
✒️에디터 : 강원국 팀장 / 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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